* "까불 지 말라" *
60대의 후반의
老夫婦가 자녀들을 모두 분가 시키고 단 둘이서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는 데
왕년에 한 가락하던 남편은 은퇴하여
별로 할 일이 없어서 허구 헌날 집에 처 박혀 있 거나
근처공원으로 산책이나 하는 것이 고작이 지만~!!
이제까지 위세 당당했던 남편그늘에서 죽어 지내던 마누라는
매일같이 교회 모임이다, 동창 모임이다 계 모임이다 하며,
밖으로 나다니고 한 번 나갔다 하면, 제 세상 만난 듯이 쏘다녀서
남편은 완전히 집 지킴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마누라가 외출할 때마다 집을 나서면서 남편에게
항상 호기 있게 신신 당부하는 말이 "까불 지 말라" 다.
그러 지 않아도 주눅이 들어 있는 남편에게 "까불 지 말라" 라니
원 세상에 기가 막혀서...
* 까-- 가스 조심하고
* 불-- 불조심하고
* 지-- 지퍼 단단히 잠그고
* 말-- 말조심하고
* 라-- 라면 끓여서 점심 드시라
이를 본 남편이 그 즉시 메모를 떼어내고
대신 '웃기지마'라고 붙였다.
그 뜻인즉, (마누라가 나가고 없으니)
- '웃음이 절로 나오고'
- '기분이 너무 좋고'
- '지퍼 내릴 일도 많아지고'
- '마음이 행복해서 전화할 시간도 없네'
남자가 육십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순위
一…… 健 (건강) 二…… 妻 (아내) 三…… 財 (재산) 四…… 事 (취미) 五…… 友 (친구)
여자가 육십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순위
一…… 財 (재산) 二…… 友 (친구) 三…… 健 (건강) 四…… 犬 (애견) 五…… 夫 (남편)
자녀와 부모는 빠져 있고, 남녀의 차이가 이렇 게 클 수가…
[경음악-동숙의노래]


< 나이들면 인생은 비슷비슷 합니다 >
30대는 모든 것 평준화로 이루어지고,
40대에는 미모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50대에는 지성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60대에는 물질의 평준화가 아루어지며,
7~80대는 목숨의 평준화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30대까지는 세상의 모든 것이 불공평하고 사람마다 높은 산과 계곡 처럼 차이나지만 나이 들면서 산은 낮아지고 계곡은 높아져 이런일, 저런일 모두가 비슷 비슷해 진다는 것입니다.
많이 가진 자의 즐거움이 적게 가진 자의 기쁨에 못 미치고
많이 아는 자의 만족이 못 배운 사람의 감사에 못 미치기도 하여 이렇게, 저렇게 더하고 빼다 보면 마지막 계산은 "=".
우리가 교만하거나 자랑하지 말아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친절하고 겸손하고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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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들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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