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뭐하는거야~? 작성자 청지기 2007-02-27 조회 1199
아빠 뭐하는거야~?


따사로운 봄날,
시골집 마루에 앉아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눈에
윗집 복실이와 누렁이가 열심히 열애 하고 있는게 보였다.

아들 : 아빠! 누렁이와 복실이 지금 뭐 하는거야?
아빠 :......................
아들 : 아빠~아, 누렁이와 복실이 지금 뭐 하냐니까?"

답이 궁해진 아빠는 못들은체 먼산만 바라보는데
마을 어귀로 우체부가 오는것이 보였다.

아들 : 아이! 아~빠아!!
아빠 :음..............저건 말야,
그러니까...누렁이가 복실이 한테 편지 쓰는거란다."
아들 : ?????.......

그날, 늦은 밤,
부부가 열정적으로 정을 나누는데,
방문이 벌컥 열렸다.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 문쪽을 쳐다보는데,
졸린 눈 비비며 서있는 아들의 모습........

놀란 아빠의 눈이 아들의 눈과 마주치는 순간,
요 아들놈 씩 웃으며........





"아하! 아빠 엄마에게 편지 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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