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는 마음의 여유입니다~ 작성자 총무 이상근 2007-04-06 조회 1258

설교에 유머를 쓰는 것에 대한 찬반 논쟁이 있습니다.

 

한국의 어느 신학교 총장은 설교에 유머를 쓰는 최근의 추세에 대해 다음과 같이 혹평을 합니다. "요즈음의 설교는 그 내용은 없고 회중을 그저 웃기려고만 하니 설교인지 개그인지 알 수가 없다. " 또 어떤 분들은 유머로 회중의 마음을 확 풀어서 열어놓고 강력한 복음을 제시해서 여운이 있게 마음에 남도록 하는 것이 현대의 설교 비법이라고... "유머설교 예찬론"을 펴는 어느 대학 교수도 있습니다. 유머가 설교자와 회중 사이에 공감대를 열어주고 설교로의 초대를 용이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분량의 유머는 설교의 point를 오히려 흐리게 할 수 있지만 적당한 유머는 설교를 받아들이는 사람과 설교자 사이에 가교대를 만들어주는 것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유머는 여유의 표현이고 마음의 여유는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레이건이 1981년 존 힝클리라는 정신 질환자가 쏜 총에 가슴을 맞았을 때, 걱정이 가득 찬 얼굴로 응급실에 들어선 낸시여사에게 말합니다. "여보, 총알이 날아올 때 납작 엎드리는 걸 깜빡 잊어 먹었어. 영화를 찍을 때는 참 잘 했는데 말이야..." 그의 이러한 유머는 금방 낸시의 마음을 풀어 주었습니다. 유머는 마음의 여유입니다. 유머를 어떻게 사용하며, 어떻게 받느냐는 당사자의 마음의 여유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우스개 소리지만 상당한 의미를 지니는 고찰이 있습니다. 유머를 받는 여러 다른 나라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프랑스 사람들: 유머를 다 듣기 전에 웃어버린다.

미국 사람들: 유머를 다 듣고 웃는다.

독일 사람들: 유머를 듣고 다음 날 아침에 웃는다.

한국 사람들: 유머 내용도 모르고 남 따라 웃는다.

일본 사람들: 유머를 다 듣고 잘 기록했다 그대로 모방한다.

중국 사람들: 유머를 다 듣고도 못 들은 척 한다.

 

레이건 대통령은 평상시에 유머가 몸에 밴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퍼온글입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숨겨진 사람 얼굴의 수는? (0) 청지기 2007-04-06 1237
2  인간 모자이크 (0) 신종우 2007-04-05 1205
3  경제가 많이 어렵다보니... (0) 청지기 2007-04-03 1238
4  어느 남편의 애절한 기도 (0) 정은진/T2 2007-04-02 1195
5  말되는 알파벧 (0) 청지기 2007-03-31 1218
6  2m 36cm 세계 최장신 중국인 아내와 키차이는? (0) amenpark 2007-03-31 1246
7  보따리가 무~거버서요 (0) 총무 이상근 2007-03-29 1180
8  봄이 되니 개구리들이~~ (0) 이용희 2007-03-29 1244
9  "한 번 해주고 보내래~!!" (0) 청지기 2007-03-27 1276
10  부활절 선물준비를 위한 달걀쌓기... (0) 정은진/T2 2007-03-26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