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화장실에서 생긴일....
입술 연지를 사용하기 시작한 여고생들이 많아졌다.
거기까지는 좋았으나 화장실에서 연지를 바르고는 거울에 키스를 해서
입술자국을 남겨 놓는 것이었다.
담임선생을 통해 몇번을 타이르고 주의를 주어도 이 별난 장난은
도대체 시정이 되지를 않았다.
마침내 교장선생이 나서서 여학생들 전원을 화장실로 불러 놓고
거울을 청소하는 청소부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실정을 설명했다.
거울 청소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기 위해 교장은 청소부에게
거울 하나를 청소해 보이라고 했다.
청소부는 아무 표정없이 긴 자루가 달린 브러시를 변기에 담그더니 곧 바로
그것으로 거울을 닦았다. 열심히...열심히...
교장은 그냥 힘든모습을 바라 보고 있는데 여학생들은 기절초풍을 하고......
그 후로 거울의 입술자국은 영영 사라지고 말았다.
내용 모르는 담임 선생 : 역시 애들은 교장 선생님을 무서워 한다니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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