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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증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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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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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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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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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한 증거
퇴직한 노신사가 사회보장 수당을 신청하려고 사회보장 사무소를 찾았다.
카운터에 앉아있던 여직원이 그의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했다.
바지 주머니를 더듬던 신사는 지갑을 집에 두고 온 것을 깨달았다. 그는 여직원에게 미안하지만 지갑을 집에 두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집에 갔다가 다음에 다시 와야 하겠소."
그러자 여직원이 말했다 .
"셔츠 단추 좀 풀어보세요."
신사가 셔츠 단추를 풀고 곱슬곱슬한 은발의 가슴 털을 보여주었다.
"
여직원은
"가슴털이 은색이니 충분한 증거가 되네요"라고 말하면서
신사의 신청을 접수해주었다.
집에 돌아온 신사는 아내에게 사회보장 사무소에서 있었던 일을 신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 . . . . . . . . . . . . . . "바지를 내리지 그랬어요.
그럼 분명 장애인 수당도 탈 수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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