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한(恨) 작성자 정은진/T2 2008-06-28 조회 1484
부인의 한(恨)



이웃에서 샘을 낼 정도로 금실이 좋은 부부가 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아내가 몹쓸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데….




숨을 거두기 전 아내는 자신이 죽더라도 재혼하지 말 것을 남편에게 

유언하며 만약 재혼을 하면 귀신이 되어 나타나겠노라고 경고 했다.




그러나 남편은 한 해가 채 가기도 전에 재혼을 했고, 

덕분에 밤마다 전처가 귀신이 되어 나타날까봐 전전긍긍 했다.




불안속에 떨며 지낸지 몇 달 째.

귀신이 나타나지 않아 안심을 하고 행복하게 지내는데 

전처가 긴 머리를 풀어헤친 귀신이 되어 나타났다.




"허억! 왜… 왜… 이… 이제야 나타났어?"

남편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귀신이 대답했다.




"머리하고 손톱 기르느라 늦었다! 왜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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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금 몇 시 몇 분이지유. . . (0) 순례자 2008-06-23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