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참으세요 작성자 청지기 2005-04-14 조회 951
    	
    내일 드셔유~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서 자식들이 모였다.
    
    가족들의 흐느낌속에 아버지는 불규칙적으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는 복받쳐 오르는 슬픔에
    
    부엌으로가서 평소 남편이 좋아하던 해물부침개를 지지고 있었다.
    
    부침개가 한참 익을 무렵, 이냄새를 맡은 남편이 아내를 불렀다.
    
    "여보!!! 나~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당신이 만든 부침개가 먹고싶구료~~~~~"
    
    그러자 아내가 남편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을 하였다.
    
    "여보!!! 조금만 기다려요~ 
    
    내일 장례식때 쓸거니까요 ~~~~~~"
    
    뜨악~ 하하하...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겁없는 ♥사랑 ♥ (0) 청지기 2005-04-14 951
2  창피해서 못 나간다 (0) 민들레 2005-04-13 935
3      [답변] 창피해서 못 나간다 (0) amenpark 2005-04-14 889
4  카드 마술 (0) 청지기 2005-04-13 905
5  지구본이 기울어진 이유 (0) 청지기 2005-04-11 946
6      [답변] 지구본이 기울어진 이유 (0) amenpark 2005-04-11 913
7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 (0) 청지기 2005-04-11 879
8  달걀 옮기기 (0) 이상근 2005-04-08 1062
9  백악관을 지켜라 (0) 이상근 2005-04-08 1083
10  "저 일본넘을 제 등 뒤에 올려 주십시요" (0) amenaprk 2005-04-07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