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그를 읽는 순간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우리말 잘 아는 분이라요~~~
자! 이제부터 우리말 실력을 테스트 해봅시당ㅋㅋ ^^*
말 부부가 있었다.
하루는 암컷 말이 바람을 피워 다른 수컷 말과 잤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수컷 말이 불륜 현장을 덮쳐서 두 연놈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암컷 말의 정부가 뭐라고 떠들었다.
그러자 수컷 말이 암컷 말의 정부 말에게 말했다.
“야! 너 왜 내가 할 말 네가 해?”
얼마 후 암컷 말이 또 바람을 피워 정부 말과 잤다.
사실을 알게 된 수컷 말이 몹시 화가 나서 집으로 달려가 한참 볼일(?)을 보고 있는 두 연놈을 붙잡았다.
수컷 말은 암컷 말의 정부 말을 죽이고 암컷 말에게 말했다.
“할 말 있으면 해봐.”
그 후로도 암컷 말의 바람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수컷 말은 그것 때문에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화병을 앓다가 죽었다.
죽은 수컷 말을 보며 암컷 말이 말했다.
“해줄 말이 없군.”
밥 없이는 살아도 말 없으면 못 사는 암컷 말이 다른 수컷 말과 재혼했다.
수컷 말은 암컷 말을 사랑했으나 암컷 말의 바람기는 여전했다.
암컷 말이 다른 수컷 말과는 열나게 하면서, 남편 말과는 결혼한 뒤 지금까지 한번도 하지 않았다.
참다못한 수컷 말이 이혼하자고 하자 암컷 말이 수컷 말의 다리를 붙잡으며 자기를 버리지 말라고 매달렸으나, 수컷 말은 암컷 말의 애원을 뿌리치며 말했다.
“난 할 말 없어.”
이혼 당한 암컷 말이 수십 마리의 수컷 소들과 지내다가 하루는 잘생긴 수컷 말을 보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차마 말로는 못하고....”
암컷 말은 수컷 소들에게도 싫증이 나서 그들과 헤어진 후 수컷 당나귀와 사귀었고, 새끼를 배어 몇 개월 후에 태어난 노새를 보고 실망하여 말했다.
“말이 아니군....”
한편, 잘 나가는 수컷 말이 쭉쭉 빵빵한 수백 마리의 암컷 말들에게 둘러싸여 주지육림에 빠져 지내다, 우연히 시냇물에 비친 뼈만 앙상한 자신의 몰골을 보고 깜짝 놀라 말했다.
“말도 안돼!”
* 웃으셨남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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