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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서 생긴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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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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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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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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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서 생긴 일...
낚시터에서 생긴 일

낚시를 엄청 좋아하는
낚시꾼이 강가에 도착해
장비를 다 풀고 나서야
미끼를 챙겨오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돌아가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작은 뱀 한마리가 벌레를 물고 지나가는것이 보였다.
낚시꾼은 잽싸게 뱀을 낚아채
목을 졸라잡고 벌레를 빼앗았다.
그리곤 뱀의 점심을 빼앗은 것같아 미안해서 뱀의 목구멍에 소주를 조금 쏟아부어 주었다.

얼마쯤 지난 후,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데
낚시꾼의 바지 아래 가랭이를
누군가가 계속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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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이 아래를 보니,
조금전의 그 뱀이 입에
벌레 세 마리를 물고와 낚시꾼을 올려다 보며
바지를 잡고 계속 흔들어 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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