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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이만수 수석코치와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이 코치는 2005년
화이트삭스에서 불펜코치로 활동할 당시 월드시리즈 우승 후 백악관에 초청을 받았을 때 당시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당선자와 기념 촬영을 했고, 이를 오래전에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놨는데 한 팬이 이를 찾아내 인터넷
에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사진출처=이만수 수석코치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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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SK 수석코치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 시절 모습.
<스포츠조선 DB> | |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그 당시에도 화이트삭스 열혈팬이었다."
SK 이만수 수석코치와 오바마 미대통령 당선자와의 인연이 공개됐다. 그 인연은 이 코치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코치로서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승멤버로서 백악관 초청을 받은 이 코치는 당시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당선자와 기념촬영을 했고 그 사진을 자신의 개인홈페이지( www.leemansoo.co.kr)에 올려놨다. 그리고 11월7일 이 코치의 한 팬이 게시판을 통해 그 사진을 발굴해 올리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사진에서 오바마 당선자는 중앙에 위치해 자신의 오른쪽에 서있는 이 코치와 어깨동무를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오바마 당선자는 화이트삭스의 열렬한 팬. 이미 화이트삭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팀 유니폼을 입은 오바마 당선자의 사진이 걸려있을 정도다.
이 코치도 오바마 당선자에 대해 "당시 경기장을 자주 찾을 정도로 열혈팬이었다"고 기억했다. 7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제9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참가했다가 인천으로 돌아가는 도중 스포츠조선과 통화가 연결된 이 코치는 "자주 봐서 오바마 당선자와 가볍게
 를 나누는 사이였다. 야구 외에도 각종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 코치는 1998년 클리블랜드의 마이너리그 싱글A팀에서 코치연수를 시작해 2000년부터 2006년 10월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불펜코치로 활약했다. 그리고 2005년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화려한 경력 못지 않게 폭넓은
 를 자랑하는 이 코치는 통화 마지막에 "굉장히 오래전에 올린 사진인데 이제 화제가 되니 쑥스럽다"며 허허 웃었다.
< 노경열 기자 scblog.chosun.com/claud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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