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청혼 작성자 청지기 2005-05-01 조회 977



그남자는 그녀를 지독하게 사랑하게 되었다.

그녀 또한 그가 그녀를 사랑하도록 자극했다.

마침내 그는 그녀에게 청혼할 지경에 이르렀다.

[사랑하는 그대여 나와 결혼해 주시오]라고

그는 부드럽게 청혼을 하자 그녀는 미소로서 답했다.

그는 이런말을 계속했다.

[나의 아버지에게는 3백만 파운드의 돈이 있는데

 그분은 벌써 나이가 74세 이므로, 그분이 세상을 떠나면,

 나는 당장 대단한 부자가 될 것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녀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주일후에 그녀는 그남자의 계모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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