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국인:
자판기의 커피가 다 나온 후, 불이 꺼지면 컵을 꺼낸다.
한국인:
자판기 커피 눌러놓고, 컵 나오는 곳에 손 넣고 기다린다.
가끔 튀는 커피에 손을 데기도 한다.
2.
외국인:
사탕을 쪽쪽 빨아먹는다.
한국인:
사탕 깨물어 먹다가 이빨 부러진다.
3.
외국인:
아이스크림은 혀로 핥으며 천천히 먹는다.
한국인:
아이스크림은 베어먹어야지 핥아먹다간 벌떡증 걸린다.;
한입에 왕창 먹다가 순간적인 두통에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할때도 있다.
4.
외국인:
저런 냄비근성 다혈질 민족 이탈리아같으니.
한국인:
저런 여유만만 느려터진 지중해쪽 국가다운 이탈리아놈들.
아 답답해.

5.
외국인:
버스는 정류장에 서서 기다리다 천천히 승차한다.
한국인:
일단 기다리던 버스가 오면 도로로 내려간다.
종종 버스와 추격전이 벌어진다
가끔은 버스 바퀴에 발이 찧이기도 한다.
문 열리기도 전에 문에 손을 대고 있다.
(그러면 빨리 열리냐?;)
6.
외국인:
인도에 서서 "택시" 하며 손을 든다.
한국인:
도로로 내려가 택시를 따라서 뛰어가며
문 손잡이를 잡고 외친다.
"불광동!!"
7.
외국인:
야구는 9회말 2사부터. 힘내라 우리편!
(끝까지 응원한다.)
한국인:
다 끝났네, 나가자.
(9회말 2사쯤이면 관중이 반으로 줄어있다.)
8.
외국인:
영화의 마지막은 엔딩크레딧과 함께 OST를
감상하며 여운에 젖는다.
한국인:
극장에도 리모콘이 있으면 채널 돌렸지.
빨리 안나갈거야?;
9.
외국인:
오늘의 요리는 폭찹. 폭찹의 기원은 블라블라블라인데
이 레스토랑은 요리사가 에벨레벨레.....
한국인:
xx럴! 돼지를 키워서 만들어오나, 드럽게 안나오네!
10. 외국인: 그영화 어땠어? 연기는? 내용은?
한국인: 아 그래서 끝이 어떻게 되는데!!
2008년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이가득한 2009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