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넘의 안타까운 이야기... 작성자 노래 나그네 2009-02-10 조회 1214
어느넘의 안타까운 이야기...
 

어느넘의 안타까운 이야기다.


여자친구 생일이 다가와
선물을 해야겠는데 선택에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었다.
고민끝에 여동생에게 뭘 사야할지 물어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여동생이 자기랑 같이가서 선물을 고르잔다.




선물가게에 도착해서 선물을 고르고 있는데
동생이 "저기 하얀털장갑 너무 이쁜것 같은데
저거 선물하면 무척 좋아할거야" 라고 동생이 말했다.
나도 저 하얀 털장갑이 좋아 보여서 선물로 정했다.
중간에 뽀송뽀송하게 달린 털뭉치가 무척 따뜻해 보였다.





그런데 동생이
"오빠,나도 선물로 저 하얀팬티 사줘!"
요것이 여기까지 따라온게 속셈이 있었던 거다.
그래서 그 하양 팬티를 선물로 사주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종업원이 실수로 내용물을 서로 바구어 포장을 한거다.

난 그것도 모르고 하얀팬티가 든 선물상자에 편지를 썼다.




= 사랑하는 봉숙이에게 =

봉숙아! 올겨울 유난히 춥지?
내가 봉숙이 주려고 선물하나 샀어.
이걸 산 이유는 지난겨울 숙이가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걸 보게 된 후야.
많이 추웠지?
하얀색이라 때가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종업원이 자기것을 보여 주면서 1주일 착용했는데도
깨끗하고 예쁘고 가운데가 아주 뽀송뽀송 하더구나.
내일 나 만날때 꼭 착용하고 나와?
숙이가 매일 착용하는걸 보고싶어.
그럼 이만 줄일게.


. . . . . . . .

PS ; 올겨울 유행은 반쯤 접어내려
털을 보이게 하는게 유행이래
헐~~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스님이 목욕탕에 갓뿟따~~ (0) 정은진/T2 2009-02-09 1181
2  과일과 채소의 변신은 무죄...^^ (0) 관리자 2009-02-07 1252
3   하나님 말씀 받기? (0) 총무 이상근 2009-02-07 1216
4  목사님 왜? 실력을 숨기시고 계셨습니까? (0) 온누리 2009-02-07 1207
5  국수와 국시의 차이점 등등... (1) 순례자 2009-02-07 1280
6  삶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ㅋㅋㅋ... (1) 온누리 2009-02-07 1226
7  서기 3천년이 되기 전에 이런일이^^ (2) 청지기 2009-02-05 1247
8  강슛 골~ ㅋㅋㅋ... (0) 관리자 2009-02-05 1201
9  4.5 와 5 의 이야기... (0) 노래 나그네 2009-02-05 1248
10  수많은 밤을 지새우고~!! (0) 순례자 2009-02-05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