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유머들... 작성자 노래 나그네 2009-02-21 조회 1386

■못 말리는 술고래

두 사람이 술에 엄청 취한 상태로 철길을 엉금엉금 기어 가고 있었다.
앞에서 기어가던 친구 왈.
"무슨 사다리가 이렇게 길지?
끝이 없네.
도로 내려갈 수도 없고 죽여주는 구먼."
그러자 뒤에 있던 친구가 말했다.
"못 올라가겠다.
좀 쉬어가자.
어? 밑에서 엘리베이터가 올라온다!"


■고속도로에서

어느 남편이 부산으로 출장갔다.
부인은 집에서 우연히 교통방송 라디오를 듣던 중
경부고속도로에서 차 한대가
고속도로를 거꾸로 달리고 있으니 주의 하라는 방송을 들었다.
남편이 걱정된 부인은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여보 조심해.
지금 당신이 달리고 있는 고속도로에 차 한대가 거꾸로 달리고 있으니 제발 조심해요.
그러자 남편이 대답했다.

"우~쒸 1대가 아니야 100대도 넘어."


■ 여자를 공으로 비유한다면

10대 여자-축구공.쫓아다니는 사람이 많다.
20대 여자-농구공.쫓아다니는 사람이 줄었다.
30대 여자-골프공.결단코 한사람만 쫓아다닌다.
40대 여자-탁구공.서로 남에게 미룬다.
50대 여자-피구공.모두 필사적으로 피한다.


■할아버지의 관

오랫동안 매일처럼 싸워온 노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싸울 때마다 큰소리를 치고
가구들을 부수기 때문에 이웃들이 모두 알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항상 싸울 때마다 이런 말을 했다.
"내가 먼저 죽으면 무덤을 파고 올라와서 당신 죽을 때까지 따라다닐꺼야!"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할아버지는 죽었고,
간단한 장례식을 치렀다.
할머니는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마을 사람들과 술을 마시며 축하 파티를 열었다.
걱정 이 된 이웃 사람들이 할머니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할머니 무섭지 않으세요?
할아버지가 무덤파고 올라와서 따라다니신다고 했잖아요?"
그러자 할머니가 말했다.

"훗~그 영감탱이 열심히 땅파라고 해!
내가 관을 뒤집어서 넣어놨으니까!"



■예기치 않은 상황

매력적인 젊은 여자가 혼자 술집에 앉아 있었다.
"실례합니다.한잔 사드려도 되겠습니까?"
한 젊은이가 다가와서 물었다.
"뭐라고요.여관에 가자구요?"
그 여자가 소리를 빽질렀다.
"아니 잘못 들으셨군요.저는 그냥 술 한잔 사 드릴까 하고 물었는데요."
"그러니까 여관에 같이 가자는 말이죠?"
여자는 더 흥분한 듯 큰소리로 외쳤다.

기가 막히고 당황한 젊은이는 구석으로 물러났고,
술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분개하여 죄없는 그 청년을 쏘아보았다.
조금 있다가 그 여자가 청년이 있는 자리로 왔다.
"아깐 소란을 피워서 정말 죄송해요.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았을 때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연구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러자 남자는 여자를 보면서 소리를 버럭 질렀다.

"뭐라구,50만원씩이나 달라구?"



■ 술 취한 사람들의 7가지 유형

1.에로영화형: 무조건 이유없이 벗어 젖힌다.
2.삼류극장형: 필름이 끊긴다.
3.청문회형: 횡설수설 묻지도 않은 얘기를 하고 또 하고 또한다.
4.무단 발포형: 술집이건 전봇대건 가리지 않고 방뇨한다.
5.변사형: 울먹이는 목소리로 신세한탄을 끊임없이 늘어놓는다.
6.김삿갓형: 술자리에서 어느새 사라져 갈 곳을 잃고 정처없이 길거리를 방황한다.
7.물고문형: 싫다는 사람 강제로 술 먹인다.



■노인들의 소원

부부가 결혼한 지 25년이 되었다.
두 사람이 그날을 기념하고 있는데 요정이 나타나더니
두 사람이 그동안 금실이 좋았으니 소원 한 가지씩을 들어주마고 했다.

할머니가 먼저 말했다.
"우리는 그동안 워낙 가난하다 보니 세상 구경을 못했어요.
세계일주 여행 을 해봤으면 좋겠네요."
요정이 지팡이를 흔들자 항공권이 나왔다.

다음은 할아버지 차례.
60세된 할아버지는
"난 나보다 서른살 젊은 여자와 살았으면 좋겠군"이라고 했다.
요정이 지팡이를 흔들자 영감님은 90세 노인이 되었다.



■마음씨 좋은 아줌마

하루는 서울이 초행길인 만득이가 강남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그 곳으로 가는 버스번호를 몰라서 두리번 거리다가 할 수 없이
옆에 서 있 던 마음씨 좋아 보이는 아주머니께 물 었다.
"저기요.강남가려면 몇 번 타야돼요?"
그러자 그 마음씨 좋게 생긴 아줌마는 만득이를 쳐다보지도 않고

무심하게 대답했다.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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