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롱 환자 작성자 온누리 2009-02-23 조회 1343
               
                                                          나이롱 환자


▒ 나이롱 환자  ▒


    거시기가 병원에 갔다. 거시기는 진료를 마치고 의사가 진료카드에 작은 글씨로 ‘소근암’이라고 적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거시기는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며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어떤 병에 걸린 거죠?” 의사가 대답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면 금방 회복하실 겁니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거시기는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선생님, 괜찮습니다. 사실대로 얘기해주세요. 소근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 수 있죠?” 잠깐 동안의 침묵 후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있던 의사가 이렇게 대답했다.
        “소근암은 제 이름입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얼마 주고 샀어? 티코? (0) 총무 이상근 2009-02-23 1263
    2  동물유머/너희들만 보면 난 웃음이나와~ (0) 순례자 2009-02-23 1321
    3  매우 안타까운 이야기... (0) 청지기 2009-02-23 1281
    4  못 말리는 유머들... (0) 노래 나그네 2009-02-21 1338
    5   뭐라꼬? 재미는 지들이 보고... (0) 정은진/T2 2009-02-21 1423
    6  김수환 추기경님의 유머와 지혜 (0) 온누리 2009-02-20 1439
    7  세월의 변화~ ㅋㅋㅋ... (0) 순례자 2009-02-20 1316
    8  야근하고 오셨다던데.... (0) 총무 이상근 2009-02-20 1302
    9  무개념 인간들의 현장사진모음 (0) 노래 나그네 2009-02-19 1331
    10  우리 함께 춤추자 ~ (0) 정은진/T2 2009-02-19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