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구두쇠 총각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
허나 워낙 짠돌이로 소문이 난지라 선뜻 주례로 나서 줄 사람이 없었다. 총각은 고민 끝에 동네 목사님을 찾아갔다.
"목사님. 제가 결혼을 하는데 주례 좀 서 주시겠습니까." "음 ... 사정이 그러하니 내가 서 주겠네"
그런데 이 구두쇠 총각은 사례비를 얼마를 드려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물었다. 저... 사례비는 어느 정도로....?" 목사는 체면도 있고 해서 대답을 못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음... 자네 결혼하는 신부가 이쁜 만큼만 주면 되겠네"
그러자 구두쇠 총각의 얼굴이 밝아지며 얼른 주머니에서 10,000원을 꺼내 "여기 있습니다
목사는 차마 뭐라 말은 못하면서 떨떠름한 표정으로 "음. 알겠네"
결혼식 날 무사히 주례를 마친 목사는 하객들에게 둘러 싸여 신혼여행을 막 떠나려는 구두 쇠 총각을 불러 큰 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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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가지고 가게나. 잔돈 8,000원"
푸하하!!~ 월매나 이뻣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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