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 가볍지 ! 작성자 청지기 2009-07-25 조회 1414

여보 가볍지 !

남편과 마누라가 가파른 산을 오르고 있었다.
마누라가너무 힘들어 애교섞인 목소리로 남편에게
"자기, 나 좀 업어 줘~"
남편은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 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근데 마누라가 얄밉게 묻는다.
여보~ㅇ~나 무거워?
그러자,남편 왈...담담한 목소리로
"그럼~~무겁지!" 하면서...

얼굴 철판이지,머리 돌이지,간은 부었지

이어서 남편이 마누라를 내려놓고
둘이 한참을 걷다가 너무 지친 남편이

"여보~ 나두 좀 업어 줘 봐봐"
기가막힌 마누라가 할 수 없이 남편를 들처 업었다.
이 때 남편은 약 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 보다 가볍지?"
마누라가 천천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하는 말!

그럼,그럼 가볍지!

      
      
      
      

머리 비었지,허파에 바람 들어갔지,
양심 없지,싸가지 없지...
그래서 너무 너무 가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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