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웃음짱의 귀에는
<마티즈나 그랜저나 내 주 예수 타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 으로 들린다.
'아 요것은 다음 웃음세미나에서 써먹어야지' 하며 구름위를 나는듯 사쁜히 앞으로 달려갔다..
의정부 사거리에서 빨간불이 들어와 차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는데
차 옆으로 하얀색 그랜저가 멈춰서더니 웃음짱에게 "언니~ "하고 부른다.
웃음장은 시집가서 잘 사는 동생이 찾아왔나해서 반가운 목소리의 발원지를 쳐다봤다.
그런데 전혀 안면이 없다.
그랜저 녀 : (껌을 질겅 질겅 씹으며) “언니∼ 그 마티즈 얼마 주고 샀어?”
웃음짱: (순간 당황하며) "아니, 우아하게 생긴 분이 말씀이 쫌~~~ ( 우아: 우라지게 아줌마 티를 내는 여자)
그 때 신호가 바뀌어 출발했다. 쭈 ~욱 달리다가 빨간불이 들어와 또 멈춰서 있을 때,
그랜저 아줌마가 다시 옆에 멈춰서서 물었다.
(어휴 쇠고기 심줄보다 더 질긴 여자)
“언니! 이 귀여운 차 얼마 주고 샀냐니깐???!!!!”
웃음짱은 말대꾸도 하기 싫어 쳐다보지도 않고 다시 쌩 달렸다.
(어후, 저 것이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