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앞에서 일어난 일 작성자 정은진/T2 2009-12-17 조회 1287
 

용팔이가 정신병원 앞을 지날 때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났다.

바퀴를 지탱하던 볼트가 풀어져 하수도 속으로 빠져 버렸다.



용팔이는 속수무책으로 어찌 할바를 모르고 발만 동동 굴렀다.

그때 정신병원 담장 너머로 이 광경을 지켜보던 환자가 말했다

"여보세요 그렇게 서있지만 말고 남은 세바퀴에서 볼트를

하나씩 빼서 펑크난 바퀴에 끼우고 카센타로 빨리 가세요"



용팔이는 "정말 굿 아이디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당신같은 분이 왜 정신병원에 있죠,,,??"



그러자, 그 환자는 목소리를 깔면서 말했다.
*


*


*


*


*


"나는 미쳤기 땜에 여기 왔지~ 너처럼 모자라서 온게 아냐 임마!!"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한공연 (한국 공처가 연합회) 연말 시상식 (0) 노래친구 2009-12-17 1230
2  극도로 게으른 사람들... (0) 순례자 2009-12-16 1199
3  전기줄에 부부참새가... (0) 순례자 2009-12-15 1235
4  좀~ 거시기한 유머... (0) 총무 이상근 2009-12-15 1285
5  ★3소 5쇠 원칙★ (0) 온누리 2009-12-12 1244
6  진짜 건전한~ 잼나고 귀여운 사진들... (0) 큰 머슴 2009-12-12 1271
7   푼수 같은 아줌마 (0) 노래 나그네 2009-12-12 1266
8  난감하고 엽기적인 도로들... (0) 정은진/T2 2009-12-12 1226
9  할아버지가 도와준 손자의 학교 숙제 (0) 청지기 2009-12-11 1278
10  무슨 색깔 좋아하세요? (0) 온누리 2009-12-11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