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끼가 머리에 살짝 걸친 고등학교 남자선생님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느 날!
갑자기 커피가 땡기는 거다.
그래서
수업시작 바로 전에 맨 앞에 앉은 철수에게
자판기 커피 1잔 심부름을 시켰다.
잠시 후,
선생님이 출석을 막 끝내고 난후
마침 문을 열고 들어오는 철수를 향해
大喝一聲!
" 야임마, 출석 벌써 불렀는데 이제 기어들어와?
너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맞아볼래?
(커피잔을 보더니)
어쭈구리, 꼴에 아부하려구 커피도 뽑아왔네?
그나저나
아까 커피 심부름 간 놈은 왜 안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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