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이야기... 작성자 총무 2010-03-22 조회 1274

팽생을 동물원에서 지내온 얼룩말이

말년을 평화롭게 지내려고

평야에 가게 되었다.

 

푸른 초원과 언덕과 나무들

그리고 생소한 동물들이 흩어져 있는

광활한 평야를 보자 얼룩말은 흥분했다.

 

덩치가 큰 갈색의 커다란 동물에게

달려가 물었다.

"난 얼룩말인데, 넌 뭐야?"

"난 염소야."

"네가 하는 일은 뭐야?"

"난 농부에게 우유를 만들어줘."

 

다음으로 작은 흰 동물에게로 달려 갔다.

"난 얼룩말인데 넌 뭐야?"

"난 닭이야."   "넌 뭘해?"
"난 농부에게 알을 낳아 줘."

그 다음으로 얼룩말은 얼룩만 없을뿐

거의 자기를 꼭 닮은 동물에게로 달려갔다.

"안녕, 난 얼룩말이야 넌 뭐야?"
"난 종마야."   "넌 뭘 해?"
"너 그 파자마 벗어봐. 내가 뭘하는지 보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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