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특효약 작성자 총무 2010-04-25 조회 1314
 

 

 

건망증 특효약

조용하고 아늑한 시골 모텔에 한 청년이 들어왔다.

"하룻밤 묵고 갑시다."
 

주인 아줌마가 청년을 방으로 안내했다.

청년이 말했다.
 

"아침에 일찍 갈꺼예요. 저녁 좀 부탁해요~"

그런데 주인 아줌마가 청년의 가방에 가득찬

돈을 보고 깜짝 놀라며 남편에게 달려갔다.
 

"여보~! 여보~! 문간방에 묵는 손님 가방에

돈이 가득 들어있지 뭐유~

어떻게 놔두고 가게 할 수 있을까?"
 

남편이 눈을 번뜩이며 말했다.

"좋은 방법이 있지~

이걸 쓰는거야!!
 

이건 뭐든 잘 까먹게 하는 약이야~

천년 묵은 까마귀의 진액이지..
 

이걸 저녁밥에 섞으면 되지.."

저녁이 되었다. 청년이 밥을 먹기 시작했다.

"맛있게 드슈~" "아~ 잘먹었다.."
 

아줌마와 아저씨가 말했다.

"저 가방은 우리꺼다!!"

다음날 아침,,,,

"여보~ 그 손님 갔어?"
 

그러자 깜짝 놀라며 주인 아저씨가 말했다.

"그래~? 가방은 놓고 갔어??"
 

"아니.. 가지고 갔는데??"

"아! 니.. 약의 효험이 없었단 말이야?

비싸게 주고 산건데.."
 

"아니! 한가지 효력은 있었어!"

주인 아저씨가 놀라며 물었다.
 

"그게 뭔데~~? 그럼 그렇지!!"

:

:

:

:

"숙박비를 안내고 가벼렸어. 까먹었나봐~!!"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총집합-유머 한 마디 (0) 젊은 일꾼 2010-04-25 1325
2  타고보니 여자기사였는데... (0) 온누리 2010-04-25 1327
3  웃기는 동영상들... ㅋㅋㅋ... (0) 큰 머슴 2010-04-24 1364
4  목사님의 말씀에... (0) 순례자 2010-04-24 1273
5  희한한 숫자공부 (0) 김진성/캘리포니아 2010-04-24 1280
6  열쇠구멍~ (0) 온누리 2010-04-22 1369
7  이긍... 환장하겠네.. ㅋㅋㅋ... (0) 청지기 2010-04-22 1268
8  웃음짱이 모처럼 쉬는 날... (0) 젊은 일꾼 2010-04-22 1248
9  제일 싫어하는 사람 (0) 총무 2010-04-22 1405
10  한번 웃어나 봅시다~ (0) 온누리 2010-04-21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