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그네와 주인녀 ●
시골의 한 외딴집에 길을 잃은 손님이 찾아와
하룻밤 쉬어 가기를 청했다.
그러자 주인 여자가 나와서 말했다.
"주인이 멀리 출타 중이어서 저 혼자입니다.
사정이 이러니 곤란합니다"라고 꺼려 했다.
그러나 나그네의 사정이 딱했던 터라 결국 허락을 하게 됐다.

나그네는 곧 방으로 안내돼 들어가 누웠다. 그런데 너무나
절색인 주인 여자 생각에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잠이 오지 않았다.
얼마 있다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주인 여자가 들어왔다.
"혼자 주무시기 쓸쓸하시죠?"
"네, 사실 그… 그렇습니다만."
나그네는 너무나 가슴이 울렁거려 말까지 더듬었다.
 .. . . ..
"그럼 잘됐군요. 길 잃은 노인 한분이 또 왔어요."
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늑대와 여우
부인과 남편이 미모의 젊은 처녀와 함께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다.
남편은, 굳어진 말뚝처럼, 넋을 잃은체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미녀가 고함을 치더니, 그남자의 뺨을 때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여보세요! 처녀를 꼬집는것이 창피 하지도 않아요?]
[더군다나 자기 부인의 면전에서 말예요!]
승강기가 멈추고 처녀가 나가자 ,
남편은 부인에게 결백함을 주장했다.
[여보!, 나를 믿어줘, 나는 그녀를 꼬집지 않았소]
부인이 미소를 짖더니
[알아요 알아, 꼬집은것은 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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