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수리를 잘하는 건장한 체격의 한 사내가
어떤 가정을 방문했는데 그 집 여주인이 참 요염한 체격이었다.
TV 수리 도중 자연히 여주인의 얼굴과 몸매를 자주 살폈다.
수리를 다 마치자, 여주인은 수리비를 두둑히 주며 이런 말을 하는 거였다.
“기사 아저씨, 특별히 청이 하나 있는데요 ...”
목소리까지 아름다웠다.
“ 아 ~ 예, 뭔지요? 사모님! ”
“ 좀 쑥스런 얘긴데요,
울 아저씨는 친절하고 점잖은 편이지만
약골이라 영 ~ 힘이 없어요.
능력도 있지만, 힘이 너무 없어요.
울 아저씨가 있으면
이런 말을 못하지요.
뭐 ... 따로 돈을 드리자니 그렇고 ...
난 여자고 아저씬 건장한 남자 잖아요 ...“
사내는 얼떨결에 대충 눈치를 채고 말했다.
“ 아 ~ 좋습니다. 좋아요! 돈 필요 없습니다. ”
여자가 말을 이었다.
“ 그래서 ...
아저씨가 맨 처음 울 집에 나타났을 때부터
맘속으로 내가 원하는 걸 해 주실 것으로 믿었지요 ~! “
사내는 확신에 차서 대답했다.
“ 아 ~ 사모님 좋아요. 좋습니다요! ”
“ 우리 둘이 마음만 맞으면 된다니까요 ~ ”
“ 아이고, 사모님, 정말 좋다니까요! ”
사내가 발그레한 얼굴이 되어 여자 얼굴을 봤다,
몸매를 봤다, 고개를 숙였다 들었다 ... 하고 있는데,,,,
여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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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
저 냉장고를 우리 둘이서
이쪽 구석으로 좀 옮겨 줄 수 없을까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