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날에 처질 수상이
라디오 생중계를 하기 위해
방송국에 가게 되었다.
그래서
자기 운전사를 기다리기에는
너무 시간이 늦어서
서둘러 택시를 잡아 타게 되었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손님 죄송하지만 다른 차를 이용해 주십시요.
전 그렇게 멀리까지 갈 수가 없습니다."
"아니, 어째서 못 가는 거요?"
"보통때면 가겠는데….
조금 뒤에 처칠 수상의 라디오 방송이 있는데
그 방송을 들어야죠"
이때만 해도
방송매체가 발달하지 못해서
처칠 수상의 얼굴을 알지 못했다.
그러자
처칠은 이 말에 기분이 좋아서 운전사에게
10달러 짜리 지폐를 하나 쥐어주자
운전사는 할 수 없다는 듯이,
"손님 타세요!
처칠인지 치질인지~ 돈부터 벌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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