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과 딸
사오정이 초등생 딸과 함께
공원으로 아침운동을 나갔는데
이웃집 아줌마가 한마디 하는 것이었다.
“어이구 아저씨! 운동화 짝짝이로 신었네요!!”
사오정이 놀래서 내려다보니 정말이었다.
한쪽은 검은색, 한쪽은 흰색 운동화를 신고 나온 거였다 .
창피해진 사오정이 딸한테 말했다.
“너 얼렁 집에 가서 아빠 운동화 가져와라~”
그러자 딸은 쏜살같이 집으로 달려갔다 .
..숨을 몰아쉬며 얼마 후 딸이 돌아왔는데
하지만 손에 아무 것도 없었다.
“왜 그냥 왔니?”
그러자 딸의 말........
“아빠! 집에 있는 것도 한쪽은 흰색
또 한쪽은 검은색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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