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세게.. 작성자 박희중 2005-07-22 조회 919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결혼을 했다.

물론 서로 자식들의 권유로 한 재혼 이었다.

혼례가 끝나고 두 부부는 신방에 들었는데 좀 있으려니까

[아~ 좋다. 정말 시원하다.]

[조금만, 조금만 더세게..]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 소리를 들은 아들 내외가 흐믓한 마음으로

호기심이 나서 가만히 방안을 엿보았더니

신부가 신랑의 등을 열심히 긁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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