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세 마리 작성자 청지기 2010-09-11 조회 1427

거북이 세 마리가 김밥을
싸가지구 소풍을 갔다.

그런데 김밥을 먹으려고

보니 물을 안 가져온 것이었다.

그래서 세 마리 거북이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거북이가 물을 뜨러 가기로 했다.
결국 한 거북이가 졌다.


그 거북이는
자기가 물 뜨러간 사이에


나머지 두 마리의 거북이가 김밥을
다 먹을까봐 걱정이 되어


"너희들 나 올 때까지
김밥을 절대로 먹지마"라고
말하고선 물을 뜨러 갔다.


나머지 두 마리의 거북이는
물 뜨러간 거북이를 기다렸다.


한 시간 두 시간...
그래도 물을 뜨러간
그 거북이가 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두 마리의 거북이가
김밥하나를 먹으려고 하는 순간,


물 뜨러간 거북이가
바위 뒤에서 나오면서 하는 말....
*
*
*
*
*
*
*
*
*
*
*
*
*
*
"야!!니네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 물 뜨러 안 간다!!"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삼겹발 먹을 때 얄미운 사람 순위... (0) 큰 머슴 2010-09-09 1481
2  잔머리 굴리려다가... (0) 정은진/T2 2010-09-09 1459
3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0) 청지기 2010-09-09 1400
4  길거리 화가 참새와 아름다운 사랑 (0) 총무 2010-09-09 1575
5  여자의 속마음 (0) 큰 머슴 2010-09-07 1426
6  초등학생의 '소 나 기' 삼행시... (0) 온누리 2010-09-07 1473
7  수술하기 쉬운 사람은... (0) 노래친구 2010-09-06 1427
8  예날 다방에서 레지가... (0) 온누리 2010-09-06 1523
9  {몰카} 장님의 소변보기... (0) 청지기 2010-09-03 1473
10  채점하다 기절한 선생님! (0) 총무 2010-09-03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