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부상을 받은 며느리... 작성자 장로 아들 2010-09-20 조회 1357

고부간에 권사로 교회를 섬기는 두 여인이 있었다.

 

특히 며느리 권사는 시어머니 권사님을 잘 모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며느리 권사에 대한 소문이 교회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알려져

 

총회 차원에서 효부 며느리 권사와 시어머니 권사 모두에게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올 수 있는 여행상품을 선물로 주었다.

 

시어머니 권사는 성지순례가 너무 은혜롭고 기뻐서 며느리에게,

 

"아가야... 난 너무 행복하구나... 너와 함께 예루살렘을 보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니 정말 나는 내일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구나!" 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 말이 씨가 되어, 시어머니는 그날 저녁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이스라엘 땅에서 소천해 버렸다.

 

이스라엘 여행 가이드가 며느리 권사에게...

 

"권사님, 시어머니께서 신앙심도 깊으시니...이스라엘 예루살렘 현지에서 장례를 치르시고 여기 현지 공동묘지에 안치하시면 1000달러 정도 돈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가셔서 장례를 치르시려면 5000달러 정도의 돈이 듭니다."

 

하지만 며느리 권사는 끝까지 시어머니를 한국에 까지 모셨다.

 

많은 사람들은 며느리의 효심에 탄복하여 칭찬이 자자했다.

 

장례를 다 치루고...며느리 권사를 찾아온 친구가 며느리 권사에게...

 

"넌... 그렇게 큰 돈을 들이면서 시어머니 장례를 한국에서 치루다니...정말 대단하다"

 

그러나 며느리 권사는 친구에게...

 

"야...너만 알아라... ... 혹시라도 예루살렘에서 부활하실까봐..."

 

 

허걱~~

 

 

암튼...고부 갈등이란...권사님들도 어찌할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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