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에 누가 앉아 있어예...
'70년대... 초반에 시골 깡촌 살던 처녀가 식모라도 해서... 돈벌려고 서울에 왔다.
첫날, 처음으로 간 집이 마침 주인 아저씨 생일이라 손님들이 많이 와서 분주하게 일을 하는데 음식이 짰던지... 주인 아저씨가 자꾸 냉수를 찾는다. 냉수, 몇 번 날랐는데 조금 있다가 또 한 잔 가져 오라고 했다.

그러자 냉수가지러 간 이 처녀 빈 컵만 들고... 난감해 서 있는 것이였다.
주인이 의아해 하면서 물었다. "아니, 냉수 가지고 오라니깐 왜 그냥 서 있어?" ? ? ? "누가 우물에 앉아 있어예~~!" 변기를 가리키며.....☞
☜ 요기,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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