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의 반란>
4.5와 5가 있었는데 5는 4.5를 이유 없이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어쩌랴? 자신이 0.5가 적은 숫자였으므로
4.5는 아무 말없이 죽어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5가 4.5에게 커피를 타오라 하자
평소 같았으면 쪼르르 달려가 커피를 타서 올 4.5가
꼿꼿하게 서서 도도한 자세로 5에게 말했다.
"네가 타먹어!"
순간 주위에 있던 숫자들이 긴장했다.
난폭한 5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불안을 느낀 2와 3이 얼른 나서서 4.5를 말렸다.
"야! 너 왜 그래?"
그러자 4.5가 당당히 말했다.
"야! 나 점 뺀거 안보여?"
<문자 오타 사례>
▶할머니께 보낸 문자 [할머니 오래 사세요]를,
[할머니 오래 사네요]
▶엄마에게 [엄마 데릴러 와]를 잘못써서
[임마 데릴러 와] 뒤지게 맞았음
▶생일날 여자친구한테 [원하는거 없어?] 라고 온 문자의 답장을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 원하는 거 ○벗어!]로 잘못 전송
▶소개받은 여자한테 [너 심심해?]라고 묻는 문자를...
[너 싱싱해?]
▶친구한테 여자를 소개시켜주고 나는 빠지면서
[저녁 잘먹어^^ ㅋ ㅋ] 라고 보낸문자가,
[저년 잘먹어^^ ㅋ ㅋ]
▶할머니가 중풍으로 쓰러지셨다.
급하게 엄마에게... [할머니 장풍으로 쓰러지셨어]
▶내 신발을 사러가신 어머니,
내 신발사이즈를 물어보는 문자가...[너 시발 사이즈 몇이니?]
▶문자가 서투르신 아빠한테 온 문자가, [아바닥사간다]
아버지는 통닭을 사오셨다.
▶여자친구한테 생일선물 받은걸
보답하기 위해 생일을 물어본 문자가,
[너 생 ○리 언제야?]
▶오늘 여자친구한테 선물을 사줫더니 온 문자가...
[고마워 자기야. 사망해~♡]
▶우울해서 남자 친구에게 위로 받으려고
[나 오늘 또 울었다...]라고 보낸 문자가....
[나 오늘 똥 루었다...]
▶헤어진 남자친구의 문자가...
[좋은감자 만나 행복해라] ....
▶여행중에 엄마한테서 온 문자가,
[어디쯤 기고있니]
▶문자 내용이 많을 수록 문자요금이
많이 나오는줄 아신 어머니,
딸이 밤늦도록 들어오지않자... [오라]
▶친구한테 보낼걸 잘못해서 택배아저씨한테........
[오늘 울집 오면 야동보여줌 ]
결국 택배아저씨 왔을때 집에 없는척 했지만...
(근데 계속 문 두들김)
▶어머니가 보낸 무서운 문자
[아빠 술 마셨다. 너의 성적표 발견..창문으로 오라]
<엄마의 주문>
결혼식장에서 주례사가 길어지자,
세 살 먹은 아들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