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등석 할머니
광주에 사시는 할머니. 서울에서 광주가는 뱅기를 탔다. 2등석에 탄 할머니 화장실엘 갖다오시다가 1등석의 드넓은(?) 좌석이 빈 것을 보셨다. 글구는 이내 그곳에 두다리 쭈욱 뻗구 앉아기셨다..
지나가던 스튜어디스. 할머님. 여긴 앉으시면 안 되시는데요.
할머니. 으메. 으메.. 이 아가씨가 몬 말을 허능겅가? 이리도 넓은 자리 냉겨두구 와, 쫍아터진 자리에 앉으라 허능겨?
실랑이를 벌이던중.. 옆자리에서 점잖케 신문을 보시던 중년이 한마듸를 혔다...
할머니.. 뒤두 안돌아보구 신발 들구 워메.. 워메... 2등석으로 달려가셨다...
도대체 뭔말을 혓을까? . . . . . .
할머니... 요기는 부산 가는 사람 타는 자리에요...
2.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어느할머니께서 화장실에 들어가셨다
나오시면서 궁시렁 궁시렁 허셨다.
써글 눔들..
왜 남잔 100원 받으믄서
여자는 200원을 받능겨? 이 때..
옆에 기시던 영감님이 한 말쌈 허셨다.. . . . . . 임자, 것두 물렀어?
임자는 좌석이구.. 내는 입석이잖여..
. 좌석이랑, 입석이랑 같은줄 알았어?
에이, 무식헌 할망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입석표 구입혀서 열차에탄 아저씨 대전을 조금 지나던 열차에...
그만 강도가 총을 빼들구 난리를 치구 있었다. 모두들 의자밑에 숨구 난리를 치는데..
한 아저씨는 끝까지 서서 있었다.
옆에 쭈구리고 머리를 의자 밑에 숨긴 차장님이 급허게 한말쌈 하셨다.
아니, 아저씨 왜 앉아서 엎드리지 않아요? 언능 앉아요..
아저씨 왈... . . . . .
내는... 입석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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