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가 오해를 낳고~ 작성자 청지기 2011-01-07 조회 1738

한 남자가 40세 생일을 맞아 네 명의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

세 명은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한 명은 연락도 없이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남자가 초조해하며 중얼거렸다.


"왜 와야 할 사람이 안 오는 지?"


세 명의 친구 중 한 명이 불쾌한 듯 말했다.


"와야 할 사람이 오지 않았다면

우리는 오지 말아야 할사람들이란 말인가?

난 그만 가보겠네!"


한 명은 오지 않고, 한 명은 화가 나서 가버리자

난처해진 남자는 또 다시 혼자 중얼거렸다.


"젠장, 가면 안 될 사람이 가버렸네,"


그러자 이번에는 나머지 두 친구 중 한 명이 화를 냈다.


"그럼 우리가 가야 할 사람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내가 가겠네!"


남자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래도 가장 절친한 친구는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었다.

그 친구가 타이르 듯 남자에게 말했다.


"자네는 말을 좀 가려 해야겠네.

벌써 두 명이나 화가 나서 가버리지 않았나."


그러자 남자가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말했다.

 

 "모두 오해야,

난 그들에게 한 말이 아니었어."


그러자 그의 절친한 친구마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떡 일어나 소리쳤다.


"뭐라고? 그럼 그게 다 나한테 한 말이었단 말인가?"


그리고는 거칠게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ㅎㅎ

에궁!~~~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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