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넘의 자식
90살 노인이 의사에게 말했다.
"기분이 이렇게 좋은 적이 없습니다.
19살 난 내 아내가 아이를 가졌지 뭡니까.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의사가 말했다.
"제가 사냥꾼인 어르신을 한분 아는데,
하루는 깜박하고 총 대신 우산을 들고
나갔답니다. 사냥터에서 토끼를 발견하고는
우산으로 빵- 빵-했더니 토끼가 죽었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노인은 말했다.
"다른 사람이 총을 쐈겠지요."
그러자 의사가 대답하길,
"제 생각이 바로 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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