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와 목발
목발을 집고 한 남자가 예배당에서
성수를 한 모금 마시더니 집고 있던
목발을 집어 던져 버렸다.
그곳을 지나가던 한 소년이 잽싸게 달려가
목사님에게 방금 본 사실을 그대로 말했다.
목사: 너는 지금 기적을 보았구나.
그래 지금 그 남자는 어디 있지?
소년: 성수 그릇 옆에 넘어져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