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 저 왔습니다~” 작성자 총무 2011-05-30 조회 2091

“누님, 저 왔습니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하루는 시골에 있는

시아버지가 아들네 집에 잠깐 들를

겨를이 있을 것 같아

사전에 알려 주기 위해 전화를 했다.

“나다, 애비다.”

시아버지와 신랑 목소리가 워낙

같았고 신랑이 가끔 장난 전화를 했기에

새댁은 신랑인 줄 알았다.

“웃기지 마!”

시아버지가 말했다.

“애비라니깐!”

며느리가 대답했다.

“장난치지 말라니까!”

시아버지가 기가차서 말했다.

“허~ 그 참, 애비래도~.”

며느리가 웃으며 대답했다.

“네가 애비라면 난 네 누님이다!”

다음날 시아버지가 올라왔다. 그러고는

며느리에게 하는 말을 건넸다.

 

“누님, 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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