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주인의 한판승!
웃음짱이 동두천 지우네집에서 외손녀 지우를 봐주다
집으로 돌아오느라고 동네 입구에 들어서는데
새로 개업 한듯한 미용실 앞에 ‘내일은 공짜로 미용해 드립니다’ 라는 간판이
큼지막하게 붙어 있었다.
그러지 않아도 단골 미용실에 들릴려던 참인데 하루만 참으면 20,000~30,000원이 굳는다? 이게 왠 떡이냐? 착하게 사니 또 이렇게 복을 받는가부다. 등등 별 생각이 다 난다. ......
그래서 웃음짱은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튿날 아침 집안을 대충 치워놓고 미용실 문 열리기를 기다려
1번 타자로 미용실의자를 접수했다.
공짜라니까 평소에 안하던 파마도 하고 거울보니 파마도 잘 나오고 .......
이제 모든걸 마치고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나오려니까 “네, 손님. 20,000원만 내시면 됩니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허 - 걱-_-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 안그래도 큰 눈이 더 커진 웃음짱이 깜짝 놀라서 “아니 미용을 공짜로 해 준다고 해서 들어왔는데요?” 주 인: “어디 공짜라고 되어 있습니까?”
그러자 웃음짱이 자신있게 밖으로 나가자 다른 손님들도 함께 나가 간판을 보았다.
웃음짱: (간판을 가리키며) “여기 공짜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주 인:(실실 웃으며) “어디 오늘 공짜라고 했습니까? 내일은 공짜로 해 드린다고 했죠.” 웃음짱: “이봐요 사장님, 나는 어제 이 간판을 봤단 말이에요.” 주 인: “그러나, 간판은 여전히 내일을 가리키고 있잖습니까?” 웃음짱: (열 받아서) “그럼 언제 오면 공짜입니까?” 주 인: “내일이오. 오늘은 항상 돈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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