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사위에게 창피당한 유식한 장인어른 작성자 청지기 2011-06-28 조회 1923

무식한 사위에게 창피당한 유식한 장인어른

   

어느 양반 마을에
무식한 사위를 본 장인이 살았었다.

사위가 얼마나 못마땅한지

사위를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 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챙피를 좀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불러다가 앉쳐놓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
장인]: 여보게 자네
!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를 아는가
?

[사위]: 묵묵부답

[
장인]:
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나는 이유가 뭔가?

[
사위]:
묵묵부답

[
장인]:
그러면 좋네!

저기 동구밖에 큰 나무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이유는 알겠지?

 

[사위]: 묵부답

[장인]: 예이! 칠칠지도 못한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이유는 속이 꽉찬 때문이며...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이쁜 이유는 목이 긴 때문...

동구 밖 큰나무가 살이 오른 이유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주기 때문이네.


[
사위] : 한참을 장인을 쳐다보더니만,

 

그러면 대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도

속이 꽉찬 때문이고....

개구리 목소리가 청아하고 예쁜 이유도

 목이 긴 때문이며...


장모님 엉덩이가 통통한 것도 동네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 주어서 그런겁니까?



[장인] :...............엣흠
!!!!!!
나 좀 일이 있어서 나가 봐야겠네.

놀다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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