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원짜리 예배 드리지 마시구~~~ ♣ 작성자 박정도 2011-07-08 조회 2045

♣ 천원짜리 예배 드리지 마시구~~~ ♣





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아빠가 운전을 하면서
갑자기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와~ 오늘 목사님 설교
완죤히 죽을 쑤더구만...
아니 일주일동안
도대체 뭘하셨길래...
것도 설교라고 하남~
그 정도 설교면 나도 하겠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 옆에 타고 가던 엄마가
한마디 거든다.
"설교도 엉망 이었지만...





찬양댄 왜 또 그리 죽을 쒀!
반주자 따로, 지휘자 따로,
찬양 대원들이
아침을 안 먹고 왔나...
다 죽어가는 소리에다가
악보에 코들을 박고...
지휘자는 그냥...
우짜고 저짜고..."





한참을 부부가
불평을 늘어놓고 있을때...
뒷자리에 잠자코 타고 가던
초등학생 아들 녀석이
한마디 한다...





아빠~ 엄마~
그럼 천원 내고 드린 예배가 그렇지...
어제 토요일에
비싼 돈 주고
본 영화는 잼났었잖아~





다음부턴
천원짜리 예배 드리지 마시구
큰 돈 내고 예배 드려 보세요~
틀림없이 그런 말씀
안하실테니깐요...





ㅠㅠㅠ

아빠, 엄마보다
더 믿음 좋은
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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