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7 고등학교 생물 수업중에... 작성자 순례자 2011-07-11 조회 2033

3927  고등학교 생물 수업중이었다.

만돌린 선생님이 몸 속에 있는 회충땜시 건강생활에 애물단지이므로

가끔식 구충제를 먹어야 한다는 다소 초딩스런 공부를 하였다.

 

 그런데 만약 북한이나 저개발 도상국의 경우

 회충약 없이 회충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 각자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만돌린 선생님이  학생들을 쓰 윽 둘러보더니 그루터기 학생을 지적하였다.

그루터기 학생은 즉시 자리에서 발딱 일어나더니

" 단식을 통해 회충을 굶겨 죽이는 겁니다."

만 선생님: "그러다가  회충보다 학생이 먼저 죽을 수도 있어!"    

 

이번에는 주소영 학생이 힘차게 손을 들더니

" 소변을 꾸~욱 참아서 익사시키는 겁니다"

만 선생님: " 그러다 오줌보 터지면 어쩌누 ?" 

 

고 옆에 있던 백경 학생이 두 주먹을 불끈쥐고 일어서더니

" 큰 것을 참아 압사시키면 됩니다."

만 선생님: "으이구, 널 압사시키구 싶다"

 

평소에 방귀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웃음짱 학생 왈 

" 방귀를 참아 질식사 시키는 겁니다"

만 선생님; " 너 경험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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