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간에 뭘~그랴~~잉~~
똘이가 소에 꼴을 먹이러 뒷동산에 올라갔다.
소에게 풀을 뜯게 해놓고 한숨 늘어지게 자고 난 똘이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소가 인색하기로 소문난 최영감네 콩밭에 들어가 마구 짓밟고 뜯어먹은 것이다
똘이가 고심끝에 묘안이 난듯 최영감댁에 달려갔다
똘이 : 할아버지,할아버지네 소가 우리 콩밭에 들어가 콩을 마구 뜯어먹고 콩밭을 못쓰게 만들었어요
 최영감: 아니 소가 콩을 좀 뜯어 먹었기로서니
이웃간에 뭐 그리 야단이냐...... 그리고 소가 뜯어먹었으면
똥,오줌을 싸 놓았을테니 거름으로 갚았겠구나
 똘이 : 아~참,그렇네요 ...
할아버지..근데 제가 잘못 말씀드렸어요
우리소가 할아버지네 콩밭에 들어갔는데 이해해 주시겠죠?
 이웃간인데... 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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