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배씨가 살고 있었다
배씨는 건망증이 힘해 자신의 성을 잊어버릴 때가 많아 그래 누가 자기의 성을 물을 때면 자기의 성이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아 한개의 배를 옷고름에 매달고 다니며 성을 물을 때면 고름에 매놓은 배를 만져 보고 대답하곤 했다
하루는 처음 만난 사람으로 부터 인사를 받고 자기성을 말하려고 옷고름을 만저보니 배는 없어지고 꼭지만 남아있어 엉겁결에
배성이라는 대답을 못하고 나는 "꼭지 서방이요"라고 말 했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