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충청도 말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 죽어 버렸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 2>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 3>
표준어: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겁나게 시원해 버려라. 충청도: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어서 오십시오. 경상도:퍼뜩 오이소.
전라도: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어여 와유.
<사례 5>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되써라. 충청도:됐슈.
성도의 자리 유머
광주에 할머니가 서울 딸 집에 갔다가 귀향할 때
딸 덕분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2등석에 탄 할머니가 화장실에 갖다 오시다가
1등석의 드넓은 좌석이 빈 것을 보셨습니다.
글구는 이내 그곳에 두다리 쭈욱 뻗고 1등석에 앉으셨습니다.
지나가던 스튜어디스. "할머님. 여긴 앉으시면 안 되시는데요"
할머니. "으메. 으메.. 이 아가씨가 몬 말을 그렇코롬 한당가?
이리도 넓은 자리 냉겨두구 와, 쫍아터진 자리에 앉으라 허능겨?"
아무리 가시라고 해도 안가시던 할머니가 옆에서 신문을 보던 신사분이
한 말씀 하니까 이말을 들은 할머니가 뒤도 안돌아보고 신발 들고
'워메.. 워메..'하며 2등석으로 달려가셨습니다.
신사분이 뭐라고 했을까요?
"할머니, 여기는 제주도 가는 사람 타는 자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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