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고 밤이고 도박을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도박에 미쳐 아내까지 잡히고 도박을 했다가
그것마저 잃고 말았다
그러자 그 남자가 애원했다
"부탁이네 우리마누라를 한 번만 더 잡아주지 않겠나?"
"한 번 더 잡아줄 만큼 자네 마누라에게
그만한 값어치가 있단 말인가?
"그럼 있고 말고~ 우리 마누라는 아직 처녀이니까"
"처녀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
"자네가 정 믿지 못하겠다면 사실은 털어놓지!"
나는 결혼한 후로 지금까지 노름하느라고
하루도 집에서 자본일이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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