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의 이야기이다.
소위 말하는 교회의 중직자들이 담임목사가 맘에 들지않아서
교회에서 사임시키기로 의견을 모으고
그 지방에서 덕망이 있는(현역에서 은퇴한) 원로목사님을 찾아가서
사정을 말씀드리면서, 목사를 쫓아낼 좋은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원로목사님이 조용하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 목사를 쫓아낼 방법보다 더 좋은, 목사 죽이는 방법을 일러주겠습니다.
첫째, 그 목사 설교시간에 똑바로 앉아서 눈을 설교하는 목사님에게 맞추고 무슨 말이 떨어지던지
커다란 목소리로 "아멘"이라고 외치시오. 그러면 그 목사는 자기가 설교를 잘해서 그러는 줄 알고 좋아 죽습니다.
둘째, 그 목사가 교회에서 일을 할 때는 무조건 "잘한다"고 크게 칭찬하세요.
그러면 목사는 죽을동 살동 모르고 일을 하다가 죽습니다.
셋째, 그 목사를 찾아가서 '죽도록 충성하겠으니 일을 맡겨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그 목사는,
심장마비로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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