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창회 - - 작성자 관리자 2012-10-16 조회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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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지 근
40 여년이 다 된 여인이

 

오랜만에 즐거웠던

 

옛 추억을 회상하며 동창회에 참석코자

 

교정에 있는
화장실 앞을 지나는데....

 

한 여자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

 

그 여자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무척이나 낯익은 얼굴이었다
.

 

그래서 그 여인은 동창생이라고 생각하곤 그녀에게 달려갔다
.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그녀의 뒤통수를 치며 소리쳤다
.

"
~, 이년아! 정말 반갑구나,

 

도대체 이게 몇 년 만이니
?

 

그사이에 너 많이 늙었구나
!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몰라보겠는데
?"

 

맞은 뒤통수가 아픈지

 

그 여자는 눈물을 찔끔거리며 입을 열었다
.

"야 이년아 나는 네 담임 선생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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