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택배 이야기~ 작성자 총무 2012-12-17 조회 2377

◆ 택배가 하도 안 와서

“몇 시쯤 물건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문자 보냈더니

답장이

“현관문 앞에 숨겨놨으니까 찾아보세요. ㅋㅋㅋ”

 

◆ 집에 아무도 없어서

택배 아저씨한테 택배 물건 창문에 넣어달라 그랬는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조회해보니까

‘수령인: 창문님’.

 

◆ 어떤 분이

택배가 하도 안 오기에

배송추적해봤더니

‘장독대 中’ 이렇게 돼 있었다.

이게 뭔가 하고 기다렸는데

계속 안 와서 택배회사에 전화했더니

“아, 그거요. 고객님 댁에 장독대 세 개 있으시죠?

거기 중간 장독대에 넣어놨다고 하시는데요.”

 

◆ 나는 전화 받을 때

“하지메마시떼”라고 하는데

어느날 전화가 왔음.

나는 평상시처럼 “하지메마시떼~”라고 했음.

근데 말을 안 하는 것임.

그래서 내가 다시 한번 “하지메마시떼~!” 이러니까

그 사람이 “태…, 택배데스.”

 

◆ 지난번 옷 주문할 때

배송시 요청 사항란에

“배달 올 때 벨 누르고

‘공주님 나와주세요’ 라고 안 하면

안 열어주겠음. 뿅” 이랬는데

진짜로 배달 와서 “공주님 나와주세요” 하는 것이다.

ㅋㅋㅋ 택배 받으면서 민망해 미치는 줄….

 

◆ 받는 사람 이름을

‘주님’으로 했다가

“주이 계세요? 주이!”

ㅋㅋㅋ 그때 가족 모두 모여 있었는데

울 엄마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가 보다.

은혜받으시겠네”라고 하시고….

나는 그때 쪽팔려서 택배 못 받고…. ㅋㅋㅋ 미안해요.

 

◆ 택배기사가

“집에 계세요?

그럼 엘리베이터까지만 나와주시면 안될까요?”

이러길래 걍 바쁜가 보다 하고 나갔음.

난 엘리베이터에서 전해줄 줄 알았는데

택배물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옴.

너네 신고할 거야.

 

◆택배 기사가

어느날 엄마네 집에 가서 띵동 하고 벨을 누르자

안에서 누구세요?..

네 택배인데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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