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셋이 사우나에 들어가
각기 남편 자랑을 하는데
한 아줌마의 남편자랑에
두 아줌마가 두손 바짝 들었다나 ~ㅋㅋㅋ...
아줌마 왈 ~
1. 빨래를 별로 안해도 된다.
남편이 옷이 다소 더러워도 전혀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
갈아입기 싫어해 내복 한 벌로 겨울을 난다. 2. 집안 청소를 안해도 된다.
구석구석에 먼지가 쌓여도 불평하지 않는다.
바빠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대청소를 하면
‘참 부지런한 마누라’라며 뽀뽀도 해준다. 3. 반찬 투정을 하지 않는다.
메뉴 선정에도 까다롭지 않다
반찬은 김치나 깍두기 하나면 되고 설거지는 생각날 때 하면 된다. 4. 일요일이나 쉬는 날 방에서 뒹굴뒹굴하거나 TV만 본다.
대신 내가 친구들과 마음껏 외출할 수 있다. 5. 잘움직이지 않는데다 게으르다보니 살과 친한 편이다.
마누라가 살이쪄도 뚱뚱하다고 비아냥거리거나
살 빼라고 잔소리도 하지 않는다. 6. 팻션에 대해 무한 대인배다.
마누라가 몸뻬 바지입고 마트 다녀와도 전혀 노코멘트!
7. 옆집 남편들과 달리 집에서 사소한 일에 참견하거나
잔소리하는 법이 없다.
마누라가 벽에 콘크리트 못을 박거나 화장실에 변기가 막힌것 뚫느라고
씨그럽게 난리쳐도 다 눈감아 준다.
8. 물질적인 허영심과도 거리가 멀고 재활용 무한 애용자다
결혼 초에 산 양복, 시계, 구두, 가방, 겨울외투, 넥타이 등
대부분 웬만하면 그냥 쓴다.
가끔은 이웃이나 친척들이 가져다준 옷이 맞지 않아도
옷에다 남편 몸을 맞춰 입는다.
9. 이재에 전혀 관심이 없다.
월급, 수당은 물론이고 상여금도 모두 마누라 몫이다.
비상금 챙길 생각은 꿈도 안꾸고
한 달에 용돈 10만 원 주는데 어떤 달은 남았다고 돌려주기도 한다. 10.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도 거의 오지 않는다.
친구는 물론 그 흔한 애인 전화도 없다.
폴더 휴대폰(공짜폰)인데 검사조차 하지 않는다.
하긴 뭐가 있어야 검사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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