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유머 몇 꼭지... 작성자 총무 2013-03-01 조회 2393

제발 한 명만 놓으세요

 

유람선이 태평양을 지나가다 풍랑을 만나 좌초됐다.

그래서 구조헬기가 와서 사다리를 내리니 여자 1명에 남자 10명이

사다리를 잡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헬기는 딱 10명까지만 구할 수 있다.

그래서 기장이 부탁을 했다.

“제발 한 명만 놓으세요. 한 명만, 안 그러면 우리 다 죽습니다.”

“줄을 놓으실 분 손 들어 보세요.”이때 여자가 이렇게 이야기했다.

“나는 평생을 남편을 위해 희생하고,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고 살았는데

이번 한 번 더 희생 못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제가 놓겠습니다.”

그 말에 남자들이 박수 치다가 다 떨어졌다.

 

걱정해 주는 사람

 

편은 사소한 일에도 무척 신경을 쓰고 걱정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남편이 달라졌다.

남편의 변화에 놀란 아내가 물었다.“여보,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한 달에 100만원씩 주기로 하고 대신 걱정해 주는 사람을 고용했어

이제 살맛이 나 ”

“뭐라고요? 한 달에 100만원이라니, 당신 도대체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하려고 그래요?”

그러자 남편이 웃으며 대답했다.

“걱정은 그 친구 몫이니까, 나는 괜찮아.”

 

고~ 뤠

 

어린 딸이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와 급히 뛰어들며 소리쳤다.

“아빠! 아빠! 나 오늘 학교에서 100점 받았어!”

“고~ 뤠? 장하다, 내 딸.

거실로 와서 아빠한테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봐.”

“있잖아, 맞춤법 시험에서 50점, 산수는 30점, 과학은 20점 받았어.”

 

앗~ 나의 실수!

 

나는 개인택시 기사다.

얼마 전 밤, 잠실에서 술에 취한 손님을 태우고 성남으로 가는데

손님은 차에 타자마자 계속해서 코를 푸는 것이었다.

한참을 참고 있던 내가 말했다.

“손님 이제 그만 푸시죠.”

그러자 손님은 코 푸는 것을 중단했다.

손님이 내린 후 휴지를 치우려고 보니

그 자리엔 만원짜리가 18장이나 있었다.

“어휴,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30만원도 넘었을 텐데”

그럴듯한 변명

 

회사에서 구조조정으로 인원감축을 할 때

세대별 그럴듯한 변명...

20대: 설마 어제 들어온 놈 자르겠어

30대 : 잘라봐.설마 갈 데 없을까?

40대 : 더러워도 애들 때문에 다닌다.

50대 : 마누라 무서워서 집에는 못 있겠어.

60대 : 용돈이라도 벌어야지, 놀면 뭐해.

70대 : 어디 봉사할 곳은 없나?

80대 : 네놈들은 늙지 않나 봐라.

90대 : 다 무상한 거야….


 

검둥개의 소원

 

검둥개 백 마리가 길을 걷다가

길에 버려진 램프를 발견했다.

앞서 가던 개가 주둥이로 램프를 툭 밀었더니

갑자기 램프에서 펑 소리를 내며 거인이 나왔다.

"나를 구해주었으니 너희들의 소원을 들어주겠다."

평소 하얀 개들이 부러웠던 검둥개가 소리쳤다.

"하얀 개가 되고 싶어요."

그러자 검둥개는 순식간에 하얀 개로 변했다.

그 모습을 본 두 번째 개도 소리쳤다.

"저도 우유처럼 하얀 개요."

그러자 "저두요! 저두요! 저두요! " 소리가 이어졌고,

99마리의 검둥개가 모두 하얀개로 바뀌었고,

다들 좋아서 난리가 났다.

이 때 마지막 백 번째 검둥개가 소원을 외쳤다."

저 놈들을 모두 검정개로 만들어 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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