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하면 한 방귀하는 웃음짱이 시두 때두 없이 방귀를 발사하더니
방귀의 대가 - 방귀의 여왕 - 방귀의 신 의 경지까지 다다르자
어느날 출판사 사장이 웃음짱에게 조용히 찾아와 방귀에 대해 책을 써달라고 하였다.
요즘 수다콘서트도 좀 뜸해서 국가경제와 가정경제를 생각하여 책을 쓰기루 했는데
책 제목은 <방귀, 이렇하면 잘 뀔 수 있다.> 라나.....
그래서 내가 살짝 컨닝구해보니 대략 이렇다.
행복한 방구: 부부간에 끼는 방구. 하루에 100빵 까지두 허용.
절대 창피하지도 이상하지도 않고 서로 웃지도 않고 그저 그려려니 함.
오히려 그 방귀로 인해 바퀴벌래가 머리를 흔들고 혀를 내둘르며
툴툴 거리고 옆 집으로 이사감.
포목상 방구 : 광목 찢어지는 소리가 남, 때로는 한 장으로 안돼서 여러장 찟는 경우도 있음.
심하면 실제 솟옷이 찢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
종종 이웃사람들에게 부부싸움으로 오해를 받기도 함.
음악가 방구: 청아하고 아름다운 피리소리 또는 색스폰 소리도 남,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왠만한 음악회나 연주회도 가능하다구 함.
그 연주에 심취한 분들은 오케스트라 수준도 넘 봄
뻥튀기 사장식 방구: "뻥"하구 소리가 나며 방귀를 발사한 사람의 정체가 확실히 드러남.
그런데 때때로 지나치면 전쟁이 발발한 걸로 오인하게도 함.
투명 인간의 방구(구 용각산 방구) : 이 소리도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50~60년대 출생 이해)
특징: 냄새는 지독한데 소리가 절대 안남
따발총 방구: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연속으로 발사됨. 그쳤나 하고 안심하고 있으면
갑자기 또 발사되어 당황하게됨.( 따..따......따 ..따 .. 따!)
마귀방구: 가정 예배 드릴 때나 구역예배 드릴 때 청아하고 아름다운 방귀로 예배를 중단케함.
드문 일이긴 하나 춘계대심방 때 쓰리런 홈런 터트리는 심방대원도 있음.
(모두 웃음보가 터져서 더 이상 예배진행 불가)
간첩방구: 좁은 공간 (엘리베이터, 자동차 안)에서 엄청 쎄구 독한걸루 발사하고는
난 전혀 모른다는 식으로 시침이 뚝 뗌. (심지어 단 둘이 있을 때에도)
엘리베이터나 차에서 내릴 때 모두 떨어진 코를 다시 붙여야 함.
뚜엣방구: 웃음짱이 특별히 개발한 방귀. 지우와 둘이서 합창을 하면 냄새가 좀 거시기 해도
지우의 왕 펜들에 의해 용서가 가능한 것을 경험으로 터득한 웃음짱의 방구안내.
Shanghai Tw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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